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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에 다시 일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
“퇴직 후, 다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까?”
이 질문은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익숙한 고민입니다. 하루하루는 바쁘게 지나가지만, 내일의 방향이 불투명할 때, 우리는 ‘일’이라는 나침반을 떠올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선배(가명)에게 반가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서민주거보증 상담사 채용 공고였죠.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공공기관의 전문 직무. 김선배의 두 눈이 반짝였습니다.
공공기관이 시니어를 찾는 이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가기관으로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최근에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경험 많고 사회 이해도가 높은 시니어 인력을 주거 보증 상담 분야에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책 차원이 아닌, 시니어의 사회적 복귀와 실질적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이죠.
채용의 문은 활짝! 시니어 주거보증 상담사란?
이번 채용의 정식 명칭은 20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 시니어 서민주거보증상담사입니다.
이 직무는 국민들이 보증제도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전세사기 등 주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상담과 안내를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상담 경험, 인내심,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습니다.
“나이 말고 능력으로” – 지원 자격은?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은 현장실습훈련(시니어인턴십) 사업과 연계되어 운영됩니다.
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인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정년퇴직 후 재도약을 꿈꾸는 분
- 고객 상담 경험이 있는 분
- 공공기관 업무 경험자
-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분
어떤 지원 혜택이 있나요?
이번 채용은 단순한 단기 일자리가 아닙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인건비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아래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턴 지원금 | 월 최대 40만원 × 3개월 (총 120만원) |
채용 지원금 | 정규 고용 전환 시 월 최대 50만원 × 3개월 |
장기고용 지원금 | 최대 280만원 (18~36개월 고용 시점별 지원) |
게다가 이 모든 과정은 4대 보험 가입, 근로계약서 작성, 노인일자리법 기반 보호 체계가 확립되어 있어, 신뢰도 높은 공공형 일자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김선배는 서류 접수 후 몇 주 만에 채용 확정을 받고 현장에 배치됐습니다. 업무는 주로 보증 상품에 대한 민원 응대, 전화 상담, 상담 기록 정리, 관련 자료 안내였습니다.
익숙한 전화기 너머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면서, 김선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금이 참 행복합니다.”
채용 절차, 이렇게 준비하세요
채용 기간: 2025년 3월 28일 공고 – 모집 마감일 별도 확인
지원 방법: HUG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 및 관련 서류 다운로드 후 접수
제출 서류:
- 입사지원서
- 자기소개서
- 직무기술서 확인 후 해당 경험 기입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포인트는 경험 기반입니다. 아래와 같은 틀을 활용해 보세요:
- "고객 응대 경험을 통해 쌓은 인내심과 대화 기술로 주거 상담을 더 따뜻하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 "퇴직 전 20년 간의 근무 경험을 통해 행정 업무와 민원 응대에 익숙하며, 어르신들과의 소통에도 강점이 있습니다."
- "공공기관의 철학을 이해하며, 신뢰받는 상담사로서 국민과의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시니어인턴십 제도, 알고 계셨나요?
이번 HUG 채용은 단독 채용이 아닌 보건복지부의 시니어인턴십 사업과 연계된 공공형 채용입니다.
이 제도는 다음과 같은 취지로 운영됩니다:
- 시니어의 능동적 사회 참여 기회 확대
- 정부가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고용 창출
- 정규직 전환 가능성까지 확보
사업에 참여한 시니어는 현장 실습 → 계약 고용 → 장기근속 지원금 수혜의 경로로 이어집니다.
경험이 무기다 – 세대통합형 모델도 주목
특히 ‘세대통합형’ 인턴십의 경우, 경험 많은 시니어가 청년 멘토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이 경우 한 번에 300만원 일시 지원금이 주어지며, 상담 외에도 후배 멘토링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일해봤다”는 분이라면,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합니다.
불안? 걱정 마세요. 고충처리 시스템도 운영 중
혹시라도 불공정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안심하세요.
노인일자리개발원에서 고충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불공정 사례가 있을 경우 현장조사 및 시정 조치가 즉시 이뤄집니다.
지금 지원하세요 –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직무
누구나 은퇴 후 ‘나도 아직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이번 채용은 단지 일자리가 아닌,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경험은 살아있는 자산입니다. 이제 그 자산을 다시 펼칠 기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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